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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화학의 이해][1학기 기말고사 수강후기] 유기 기호들이 외계 문자 같이 느껴지던...

화학 기초도 없고 유기 기호들이 외계 문자 같이 느껴지던 1월.

아무것도 모르던 상태... 희뿌연 안개속을 걸어다니던 느낌으로 몇개월을 보냈습니다.

시키는 것도 따라가지 못하던 제 모습을 바라보면 한심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유기화학 일반으로 바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화학도 모르던 제가 유기화학에 곧바로 들어갈 순 없었습니다.

제가 찾은 대안은 유기화학의 이해!!!

2주만에 끝낼 생각을 하고 책을 집어 들고 열공!!! 하지만

3주만에 진도를 겨우 마치고 책엔 온통 필기로 덮여졌지만....

제 머릿속엔 지우개가 들었나봅니다.

정말 제게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휘발...

다시 한번 더 들었습니다. 이번엔 2주 걸리더군요...

기억에 남는 건 SN1 SN2 E1 E2 친핵체 친전자체 몇개...

허걱이었습니다. 들인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 유기 공부였습니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한번 더 따라갔습니다.

진도를 마치고 일반 유기화학으로 그냥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다른 사람들은 문제 풀이도 해오고 척척 알아듣는 듯 하여 답답하기는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였죠.

거의 포기 상태까지 갔었습니다. 문제풀이 아예 불가능 했습니다.

하지만 일반 유기 수업은 우선 끝까지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문제 풀이 중 해당 단원 이론을 다시보고 모르는 부분은 자연과 과학의 일반유기의 이해를 들으며

다시 이해해 나가려 했습니다. 물론 복습시간이 부족하여 겨우 겨우 따라갈 정도였죠.

3번이나 봤지만 모두 처음 보는 듯한 내용이어서 정말 낙심에 낙심이었습니다.

유기화학이라는 생소한 과목이 제 머릿 속에 뼈대를 잡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습니다.

뼈대가 잡히고 나니 살점이 조금씩 달라붙고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몇번씩 계속 보다보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단원에서 새로운 부분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시 깨닫게 되고 다시 외우게 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걸 알고있습니다.

아직 제대로 문제를 풀지도 못합니다. 겨우 아장 아장 걸을 뿐이죠...

아니 아장 아장도 못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몇개월 전 저를 돌아다 보면 많이 감사합니다.

자연과 과학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김태식님에 의해 2013-10-28 14:43:30 수강후기 게시판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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