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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집짓기.. 흐름이 있는 인생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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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미얀마에서  학교를 운영하고 계신 현지인 뤠양 학장으로부터 이 사진이 날라왔습니다. 한국 카톡의 위상이 미얀마까지 ㅎㅎ
 
이 분은 청년때 미얀마 군부 독재 시위 도중에 얼굴에 총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다가 미국인 선교사를 만나 생명을 건지고 미국에 유학할수 있는 길도 얻었습니다.  미국에서 유학하고 미국에 남을 것인가   다시 돌아갈 것인가? 고민하였습니다. 그가 남으면 3만불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고 그가 돌아가면 재정적으로 20분의 1정도 밖에 안되는 연봉.. 그러나 그는 돌아가 희망 없는 청년들에게 (미얀마는 군부 통치라 똑똑하면 데모하기 때문에 교육을 장려하지 않습니다.) 희망을 심는 존재가 되기로 결심하고 미얀마에 돌아가 작은 학교를 세워고 교육과 봉사에 헌신하였습니다.
 
한국에 모금하러 왔을 때  만났고 저는 저 아래 칼럼에도 썻듯이 John 에게 받은 돈 이제 다시 필요한데로 흘려 보내야할 기회라고 여기고 조한길교수에게도 좀 부탁하고 해서 John에게 선물로 받았던 1만불 가량을 donation하여 학교 기숙사 한층을 짓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모금한 금액으로 또 한층.. 통장은 비어졌지만 마음이 채워지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지난해에 또 문제가 생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워낙 시설이 낙후한지라 학생들 20명이 식중독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였고 교육당국은 이 사실을 알고 당장 개선하지 않으면 인가를 취소하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저는 다시 한길 교수와 의논하고 또 흘러보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신을 보내며 건축하고 있다는 행복한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흐름이 이 있는 인생의 행복을 누리게 된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돈이 없을 때는 지식으로 따뜻한 한마디 말로 흐름을 실천할수 있고 또 작은 것이라도 내가 가진 것을 흘러 보낼 때 인생은 생명력을 느끼고 그 삶의 가치를 누릴 수 있음을 믿습니다.
 
흐름이 있는 아름다운 생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코멘트 3
  • douinhong 2014-01-24 22:13:25

    자연과 과학 3기 인턴기자단으로 있는 홍동기입니다^^ 언제나 저로 하여금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교수님의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자선단체에다 한 달에 소액기부만 하는 형편이지만, 후에 더 사정이 나아지면 제 능력과 비용을 활용해서 교수님의 방법과 비슷한 경로로 후진 국가의 교육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꿈을 꿉니다. 존경합니다 !
  • lakeblue86 2014-02-26 18:36:59

    우리보다 훨쒼 행복한 미얀마~
    집지어주고 좋은 것 배워올수 있는곳...
  • kkimin2 2014-03-12 10:16:41

    돈에서 아름다운 흐름이 있다는 것을 깨닫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