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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처형의 마라톤 완주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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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온 처형이 오늘 2014 동아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여 완주를 하였습니다.
 한국 나이로 63세, 할머니라고 불리는 시기에 믿지기 않는 체력과 정신력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늘 운동하시니 실제 50대 초반으로 밖에 안보인다는 ㅎㅎ  
막내인 아내와 조카는 나이에 비해 저질 체력으로 새벽부터 언니 뒤 쫓아 뛰지는 못하고 지하철로 이동하고 따라다니며 메니저 역할을 하며 마라톤 러너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고 눈물이 흘렀다고 합니다.
존경하는 박원순 시장님과 사진도 찍고 ㅎㅎ 
더 저질 체력인  저는 종착점에서 기다리다 김기사 노릇만 잠시 하고 기념 사진 찰칵 했네요. ㅎㅎ
 
처형이 마라톤을 시작한 것은 50살때 부터랍니다.
가난한 형편에 장녀로 고등학교 졸업 후 직장 다니다가 알게 된 미국인 남편과 결혼하여 남편따라 삼십 여년전에 미국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아이키우며 대학교 마치고 미국 CPA 까지 합격하여 마흔 중반이 넘은 나이에 유명 회사에도 들어가 일하다  여러가지 한계등으로 직장을 다닐 수 없게 되었고 집에 있으면서 우울한 마음을 극복하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 마라톤이랍니다.

처음에 몇마일 뛰기도 힘들 때 42.195 km 생각만해도 너무 힘겨워 포기 하고 싶었지만 조금씩 조금씩 훈련하기로 하고 1 마일 뛰고  다음날 남편은 2마일 앞에 차로 기다리고
또 다음날 1마일씩 더 하면서 결국에는 풀코스를 뛸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명한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를 비롯 매년 마라톤 대회 참가하며 스스로를 평가받고 성취감을
누리면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고 마음의 힘겨움도 벗어낼 수 있게 되었다고..

훈련입니다. 훈련,, 조금씩 조금씩 하루 하루를 더하며 쌓여가는 훈련 ㅎㅎ
꿈은 크게 꿉시다. 꿈 크게 꾼다고 세금 더내라고 하지는 않으니까 ㅎㅎ
그러나 그 꿈을 위해서 한 걸음을 구체적으로 내딛어야하고 또 조금씩 조금씩 그 노력의 길이를 더하고 호흡의 길이를 키우고 육체와 마음의 근육을 키우며 나아갈 때 꿈의 고지가 먼거 같지만 하루 하루 이 훈련을 해 나가다 보면 흐릿하고 멀리 있던 것 같던 꿈도 바로 곁에서 나와 함께 뛰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꿈을 이루었다는 것이 아름다운 열매라기보다  그 꿈을 위해 달려가는 그 인내의 기간 오래참음으로 견디어내는 것이 진정한 열매이지 않는가 싶습니다.
 
인생의 마라톤에서 '한 걸음 그리고 다음날  또 한걸음 더'의 소중한 진리를 실천해가고 훈련해 가면서  생의 과정 과정에서 말할수 없는 감동과 기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마라톤 통해서 또 미래에 대한 그림자를 보며 현재의 나아가야할 자세를 경험하게 되어 행복하고 기쁜 하루였습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코멘트 4
  • beautyanne 2014-03-25 17:08:13

    완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올해 동아마라톤 신청을 했지만 목표한 바가 있어 출전을 포기하고 도사관에서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유기를 마라톤의 10km쯤 달려왔는데 큰 난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젤로 헷갈리는 입체화학을 하고 있거든요ㅋㅋ
    강의 잼있게 잘듣고 있습니다.
    마라톤 완주를 위해 매일 꾸준히 연습을 해야하듯 좋은결과를 위해 매일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려합니다.
    홧팅~~
  • keerche 2014-04-02 08:31:13

    아 ..... 반성됩니다 / 할머니 보고 저도 할수있다고 하루1마일씩 꾸준히 하겠다고  마음 먹어야겠어요
  • free2088 2014-05-16 20:12:41

    완주 축하해요
  • yye0425 2014-08-21 00:37:47

    좋은글 감사합니다!